백합
Lily
Lilium species · Liliaceae
외관 식별
백합은 큰 꽃잎 여섯 장이 트럼펫처럼 활짝 벌어지는 향이 강한 꽃입니다. 흰색·분홍·노랑·주황 등 색이 다양하고 꽃잎 안쪽에 진한 반점이 박힌 품종이 많으며, 꽃 한가운데에서 노란 꽃가루가 묻은 꽃밥이 길게 솟아 나옵니다. 잎은 좁고 긴 칼 모양으로 줄기를 빙 둘러 촘촘히 붙어 나며, 참나리·나리·데이릴리 등 비슷한 모습의 종도 모두 같은 위험군으로 보아야 합니다.
치명적 위험 — 소량으로 신부전
백합과 식물은 고양이에게 가장 위험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꽃잎 한 장, 꽃가루 한 톨만 섭취해도 24시간 내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섭취 의심 시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 증상 시작
- 섭취 후 6–12시간 (구토부터 시작)
- 증상
- 구토, 식욕 부진, 신부전, 사망
- 조치
- 즉시 24시간 동물병원 내원. 시간이 곧 생존율입니다.
집사 가이드
백합은 고양이를 키운다면 집안에 절대 들이지 말아야 할 식물입니다. 꽃잎 한 장, 꽃가루 한 톨만 섭취해도 24시간 안에 급성 신부전이 올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며, 선물 받은 꽃다발에 한두 송이 섞여 들어오는 경우가 가장 흔한 사고 원인입니다.
어떤 백합이 위험한가
고양이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건 진짜 백합속(Lilium)과 원추리(데이릴리)입니다. 반면 흔히 실내에 두는 평화백합(스파티필름)이나 칼라 릴리는 이름만 백합일 뿐 전혀 다른 종류로, 신부전이 아니라 입 안이 붓고 침을 흘리는 자극성 중독을 일으킵니다. 위험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니, 우리 집 꽃이 어느 쪽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노출 경로
잎·꽃·꽃가루는 물론 꽃을 꽂아 둔 꽃병의 물까지 모두 위험합니다. 고양이가 꽃에 몸을 비빈 뒤 털에 묻은 꽃가루를 그루밍으로 핥기만 해도 중독될 수 있어, 단순히 높은 곳에 올려 두는 것만으로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증상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대개 섭취 6~12시간 뒤 구토와 침 흘림, 기운 없음으로 시작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12~24시간 사이에 잠깐 회복한 듯 보이는 "거짓 안정기"가 오는데, 이때 이미 신장 손상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4~72시간에 이르면 소변량이 급격히 줄고 신부전이 겉으로 드러나며, 이 단계에서는 치료해도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
백합에 닿았거나 먹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직 멀쩡해 보여도 기다리지 마세요.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려 하지 말고, 곧바로 24시간 동물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노출 6시간 안에 수액 치료를 시작하면 신장을 지킬 가능성이 크게 올라가고,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집니다. 백합 중독은 치료를 시작하는 시간이 곧 생존율입니다.
안전한 대체 꽃
상세 정보
- 학명
- Lilium species
- 일반명
- Lily
- 과
- Liliaceae
- 독성 부위
- 전체(꽃가루 포함)
- 독성 성분
- 미상(스테로이드 사포닌 추정)
- 출처
- AS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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